[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생 50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매 여름·겨울방학마다 대학생들에 사회경험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대학생들은 시 본청을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등 시 산하 기관에서 민원 안내, 행정 업무, 시민 행사 프로그램 지원 등의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8일부터 2월5일까지며, 1일 5시간(점심시간 제외) 근무에 일급 3만5150원(시급6030원·식대 5000원)이 지급된다.
접수일 현재 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타 지역 대학 재·휴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12월2일부터 9일까지 '모바일 서울 앱'과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신청하면 되며, 최종 선발 결과는 전산 추첨을 거쳐 12월16일 2016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커뮤니티(http://mediahub.seoul.go.kr/community-single?cid=2014alba)에 게재 된다.
시는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 인원 중 30%(150명)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선발할 예정이다. 특별선발대상자는 12월9일부터 10일까지 자치행정과에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 시는 최종 선정됐지만 근무 기간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5일 이상 결근할 경우 다음 회차 지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밖에 아르바이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 결과 발표 등 자세한 내용은 시 자치행정과(02-2133-5839), '모바일 서울 앱', 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도 시와 별도로 1129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각 구별 모집 기간, 인원 등은 각 구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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