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15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 전국 74개 도시를 인구수 기준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교통수요 관리 강화 ▲비동력ㆍ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교통인프라 개선 등 환경ㆍ사회ㆍ경제적 부문의 12개 항목, 24개 지표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주차수요 관리, 교통약자 편의 제공, 교통안전 개선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인구 30만 이상 도ㆍ농 복합도시 16개 도시 중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대중교통 시책평가(시민 만족도 조사) 및 교통문화지수 등 교통체계의 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오는 등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 수상을 계기로 우수분야는 더 활성화하고, 미흡한 분야는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10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다양한 정책개발 및 적극적인 투자로 교통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교통 도시 용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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