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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세계 생보산업 수입보험료 전년비 3.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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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2.5% 성장에 그칠 전망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전세계 생명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4.7%보다 1.4%포인트 하락한 3.3% 성장할 전망이다. 손해보험산업 원수보험료의 경우 지난해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2.5% 성장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29일 보험연구원의 '올해 세계 보험산업 현황과 2016~2017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북미 등 선진시장 생보산업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경우 남미지역 경제 성장 둔화로 지난해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5.6% 증가할 전망이다. .

채원영 연구원은 "최근 들어 리스크관리 강화와 주식시장 호조, 수익성 개선 등으로 생명보험회사의 자본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산시장 회복세와 대체투자 증가에 따른 투자수익 확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선진시장 수입보험료는 내년 2.4%, 2017년 2.6% 증가할 전망이다. 신흥시장의 경우 경제성장 둔화에도 인구증가, 도시화, 중산층 확산 등으로 내년과 2017년 각각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선진시장 손보산업 원수보험료는 서유럽 수요 부진 등으로 지난해 2.0%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7% 성장할 전망이다. 신흥시장의 경우 남미와 중앙ㆍ동유럽 경제 부진에 따라 5.6%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손보산업 보험영업이익의 경우 요율인상, 자연재해 손실 감소, 비상위험준비금 환입 지속 등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럽지역도 올 상반기 합산비율이 전년과 동일한 94%를 나타내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과 2017년 세계 손보산업 원수보험료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각각 3.0%, 3.2% 성장할 전망이다.


선진시장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최근의 낮은 손해율과 자본 유입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요율인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경기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1.8%, 2017년 1.7%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신흥시장의 경우 내년 7.9%, 2017년 8.7% 성장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여 세계 손보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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