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온라인에서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한 눈에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가 30일 공식 오픈한다. 자동차보험과 단독실손의료보험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보험상품 217개가 올려져 있어 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다모아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공동 주관해 운영한다. 33개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단독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ㆍ저축성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보험다모아에 접속해 원하는 보험종목과 상품을 선택하고 보험료, 보장금액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온라인 가입'(콜센터 전화)을 누르면 각 보험사 사이트로 이동 하며 본인 정보입력 후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중이며 향후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 선보일 전망이다. 생ㆍ손보협회는 보험다모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고도화 등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가격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 제공해 보험상품 가격비교 정보 등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개인별 할인ㆍ할증요율 등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비교 조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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