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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범호, 4년 36억원 KIA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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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1호 계약…롯데와 4년 40억

FA 이범호, 4년 36억원 KIA 잔류 KIA타이거즈 이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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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KIA 이범호(34)가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에 구단과 계약했다.

KIA는 28일 이범호와 계약기간 4년(3+1년) 총 3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0억원, 연봉은 6억5000만원이다. 이범호는 이날 광주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는 "항상 성원해 주는 팬과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해 내년 시즌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범호는 2011년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에 KIA에 입단한 뒤 FA계약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2000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9시즌이 끝나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한 시즌 뒤 국내로 돌아와 KIA에 입단했다. 올 시즌은 138경기에 나가 타율 0.270, 28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FA 이범호, 4년 36억원 KIA 잔류 송승준[사진=김현민 기자]


이범호에 앞서 베테랑 투수 송승준(35·롯데 자이언츠)이 올해 FA 신청자 스물두 명 중 첫 번째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롯데와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24억 원+연봉 4억 원)에 사인했다.


그는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승준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뒤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92승 71패, 평균자책점은 4.25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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