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김가연의 딸 임서령이 아빠인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8살 차이의 연상 연하 부부 김가연, 임요환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가연은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는 임요환과 임서령 부녀를 보며 "둘 다 덤앤더머라서 걱정이다"라며 "둘이 똑같다. 누구 하나가 조금 더 빠릿빠릿하게 잘 챙기면 걱정이 덜할 텐데 둘 다 똑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가연의 걱정과 달리 임요환과 임서령은 미국에 도착한 후 밝은 모습으로 즐거워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서령은 "난 솔직히 게임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아빠 임요환이 유명한 사람인지도 몰랐고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며 "아빠는 엄마가 좋아하고 엄마를 사랑해 주는 사람, 나에게도 필요할 사람, 가족이 될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먼저 다가간 것도 있지만, 그만큼 아빠도 거부감 없이 진짜 딸처럼 날 대해줬다. 원래 처음부터 가족이었던 것 같다"고 아빠 임요환과의 돈독한 관계를 밝혔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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