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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같은 태도가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조의를 표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일본 교도통신은 김일성 주석이 1994년 7월 김 전 대통령과 첫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망, 조문단 파견을 둘러싸고 한국 여론이 분열한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이 한국의 조문을 허용하지 않기로 해 당시 북한이 강한 반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인지 김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0시22분 지병으로 서거했으나 북한 관영언론들은 김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이어 북한은 자국에 포용정책을 진행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에는 조문단을 파견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는 조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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