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율 주행차량이 촬영한 풀HD 영상을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 행사장에서 지정된 코스를 달리는 자율 주행차량에서 촬영한 풀HD 영상을 LTE로 바로 볼 수 있는 광대역 실시간 영상 전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무인 자율 주행차량에 LTE 라우터를 장착해 주행 중 촬영한 풀HD 영상을 1초 미만의 지연시간(Latency)으로 스마트폰 및 PC에서 볼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무인 로봇, 자율 주행차량과 같은 미래 기술에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개발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광대역 실시간 영상 서비스는 CCTV, 블랙박스가 수동적으로 제공하는 영상과 달리 풀HD급 영상을 스마트폰·PC·TV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서울 도심지를 LTE 탑재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전광판에서 실시간 볼 수 있는 서비스 시연도 이날 진행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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