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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2014년 연평균 분석 결과…오존농도는 높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 전남지역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는 연평균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고, 오존은 제주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남지역 대기오염측정망 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분석해 '2015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항목별 대기질 연평균 농도는 아황산가스(SO2) 0.006ppm, 일산화탄소(CO) 0.5ppm, 이산화질소(NO2) 0.016ppm, 오존(O3) 0.031ppm, 미세먼지(PM-10) 38㎍/㎥로 전 항목 모두 연간 대기환경 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이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한 전국 대기오염 농도와 비교한 결과 1차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는 전국 평균 농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산화질소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전국 주요 도시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제주도와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특히 전남지역의 경우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워 미세먼지(PM-10)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지만, 최근 10년 가운데 2009년 46㎍/㎥로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낸 이후 점차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했다.


오존 오염도는 0.025ppm∼0.032ppm의 범위이며, 2014년 연평균 농도는 0.031ppm으로 제주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이는 해안지역 높은 일사량과 낮은 혼합층으로 오염물질 확산이 원활하지 않은 기상 조건 때문에 도시지역 연평균 농도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여러 연구와도 일치했다.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0ppm을 초과하는 경우 오존 경보를 발령하는데 2014년에는 총 6일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해훈 전라남도 환경조사과장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중국인들이 본격적인 난방을 시작하면 북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발생량은 더욱 늘 전망”이라며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신속히 주의보를 발령해 도민들의 생활 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쾌적한 대기환경 보전과 대기환경 정보 제공을 위한 대기오염측정망 16개소(목포 1·여수 5·순천 4·광양 4·영암 1)를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측정자료는 연구원 누리집(http://jihe.go.kr) 및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발간한 평가보고서는 대기오염 현황 파악을 위한 환경 통계자료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도록 각 시군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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