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FNC엔터테인먼트(에프엔씨엔터)는 25일 중국 상하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와 전략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FNC엔터는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로부터 약 33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호 FNC 대표 등 회사 주요 임원과 장구이핑 쑤닝 유니버셜 그룹 회장, 쑤닝 유니버셜 주식회사 지아슨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민호 상하이 무역관장,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경록 상무 영사와 현지 펀드 및 투자 회사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배우 이동건, FT아일랜드의 최종훈 최민환 송승현도 참석해 주목 받았다.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는 FNC에 대한 전략 투자를 통해 문화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뮤지션과 방송인 유재석, 한류 스타 이다해, 이동건 등이 속한 FNC는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와 함께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FNC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중 FTA를 앞두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중화권 한류 산업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체결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중국 최대 민영 기업 쑤닝과 FNC가 전격적으로 손을 잡고 전개할 콘텐츠 사업과 양측의 시너지 극대화 등에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치가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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