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화·산업 융합은 창조경제의 한 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5일 "문화와 산업의 융합은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한 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 "정부는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삼아 세계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한류(韓流)를 전 세계로 확산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을 확대하고 창조적인 문화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출범한 '문화창조 융합벨트'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며 "아시아 문화전당도 여러 가지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서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광주는 이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아시아 문화전당의 개관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와 소통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힘차게 뻗어갈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