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제3경인고속화도로 월곶분기점(JTC) 연결로에 갓길차로제가 운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5일 "월곶분기점 일대가 출퇴근 시간대 만성정체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내년 5월까지 갓길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9억원을 들여 월곶분기점 연결로 두개 구간에 갓길차로를 설치한다.
각 연결로는 평소 1개 차로로 운영되다가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 갓길을 활용, 2개 차로로 확장된다.
갓길차로는 정체현상을 빚을 때 갓길을 가변차로로 활용, 단기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리는 기법이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공사 중인 제3경인고속화도로 월곶분기점∼정왕나들목(IC)구간이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되면 갓길차로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월곶분기점은 2010년 5월부터 운영됐다. 2013년 3월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통행량이 늘면서 안산 방면과 인천 방면 등 양방향 모두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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