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외커버드본드(CB) 발행 기념식을 열었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의 일종으로,발행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이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일 해외 커버드본드 5억달러 규모를 만기 5년 발행금리 2.50%에 성공적으로 발행한데 따른 것이다. 이 커버드본드에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응찰이 있었으며 자산운용사·중앙은행·국부펀드·보험사·은행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투자수요가 유입됐다.
발행스프레드는 미국채 5년 금리 대비 0.90%포인트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공사의 역대 해외발행 커버드본드 중 최저 스프레드 수준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조달재원으로 커버드본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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