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5일 전국 4개 장소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달 음악회부터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 추가로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음악선물'을 선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부터 광화문 사옥 로비음악회와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음악회를 개최해왔다.
먼저 25일 저녁 6시15분에는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은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즈 드림 콘서트'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밴드 '윙어스'가 출연해 친숙하고 흥겨운 대중가요를 들려 준다. 1993년 창단된 윙어스 밴드는 음악으로 친목하며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팀이다.
또한 신촌과 대구에서 열리는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음악선물'은 고3수험생과 감정노동자를 초대해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클래식음악선물 I DREAM'은 연세대학교 안에 위치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25일 오후 3시 열린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를 비롯해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연주자와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A.O.U 등이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인상 깊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클래식음악선물II JOY'는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 저녁 7시30분 열린다. 행사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리사이틀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발라드 3번' 등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친 감정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같은 날 저녁 6시부터 '강윤숙 재즈 트리오'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 및 영화, 드라마 OST를 들려준다.
금호미술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입장료 할인과 도슨트 투어, 선착순 입장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대미술 감상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호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는 30% 할인가격(20매 한정)을 적용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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