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유근기 곡성군수가 24일 곡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5회 곡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도 민선6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내년에도 ‘함께해요! 희망곡성’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온 힘을 다해 뛰겠으며, 열정과 진정성을 담아 곡성의 발전과 가치 향상을 위해 걸림돌은 치우고, 디딤돌은 놓아가는데 앞장 서 곡성군 대표 일꾼으로써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 군수는 5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산물 브랜드 강화 ▲자연과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구축 ▲소외없는 나눔 복지 실현 ▲체계적인 재난관리 및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군민 눈높이에 맞는 열린 행정 추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KTC호남분원 등 공공기관 유치, 국도비 예산 330억여 원 및 특별교부세 68억여 원 확보, 교통약자를 위한 효도택시 운영,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군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2015 한국관광지 100선 선정’, ‘대중교통 시책평가 장관표창’ 등 외부기관 평가를 통해 괄목할만한 수상 실적을 낸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일궈낸 소중한 성과임을 강조했다.
2016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56억원 증액된 2,832억 원을 편성했으며,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예산도 시급한 주요시책과 사업위주로 편성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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