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공동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체험관 방문자가 이번주 내 100만명을 돌파한다.
금감원은 24일 현재 보이스피싱 체험관 방문자가 99만200여명으로, 이번주 내 100만명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 평균 2500여명이 방문하고 있어, 이번주 내 100만명 돌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7월 14일 금감원은 대국민 금융사기 예방의식을 고취를 위해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경찰청과 공동운영하고,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했다. 체험관 운영 초기에는 일 평균 2만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체험관의 국민 참여 유도와 대국민 홍보를 위해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일간 홍보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보이스피싱 체험관 방문 후, 그놈목소리를 들어보고 그놈목소리를 활용한 피해예방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대포통장 매매를 유도하거나 저금리 대출전환을 미끼로 수수료·중개료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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