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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광진교, 잠실철교(도로교), 한강대교(신·구교), 마포대교의 자전거도로 8.4㎞의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사이의 사고가 잦았던 잠실철교와 광진교는 자전거도로(암적색)와 보행로(녹색)의 색을 달리해 문제를 해결했다. 잠실철교와 광진교는 전 구간(2.28㎞)의 포장 및 차선도색을 마친상태다.
아울러 시는 이용자가 동선을 쉽게 인지하도록 자전거도로 안내(43개소), 안전표지(15개소), 차선도색(849㎡) 공사 등을 실시했다. 또 아스팔트 포장에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재포장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도 실시했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좁은 공간에선 자전거에서 내려 꼴고 가는 등 통행방법과 안전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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