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낸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다이어트’ 욕구 충족시킬 다양한 식음료 인기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이라는 커다란 관문을 넘은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 동안 미뤄왔던 하고 싶은 일들을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다이어트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험생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슬림 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얼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아연 등 하루에 필요한 필수영양성분이 담겨 있어 건강하게 몸매 관리를 도와줄 수 있다. 농심 켈로그의 ‘스페셜K 레드베리’는 쌀, 귀리, 보리, 통밀, 옥수수 등 영양이 풍부한 오곡 푸레이크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딸기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셔 인증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인증된 딸기가 급속 동결 건조된 상태로 풍부하게 들어간 스페셜K 레드베리는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이섬유 및 단백질이 다른 제품보다 더 강화돼 있을 뿐 아니라 스페셜K 제품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제품이다.
헬스빌이 출시한 ‘에너자임 다이어트 쉐이크믹스’는 우유나 물을 넣어 섞어 마실 수 있는 ‘쉐이크’ 제품으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의 식사대용으로 적합하다. 바쁜 업무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들과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각종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고단백질의 섭취를 돕는다. 식이섬유와 곡물의 함유로 탄수화물의 섭취는 최소화했으며, 쉐이크 약 한 스푼에 우유나 물 200㎖를 넣어 섞어 마시면 되기 때문에 먹는 방법도 간편하다. 카페라떼맛, 초코맛, 딸기맛으로 출시됐다.
그릭요거트도 건강한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그릭’은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개별발효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신선한 우유를 농축한 후 각각의 용기에 담아 개별 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쉽게 흐르는 기존의 떠먹는 요거트와 달리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진하고 단단하다.
배가 고플 때 무리해서 참기 보다는 고칼로리 간식 대신 건강한 견과류나 채소를 원료로 한 간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견과류는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도 증진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청과브랜드 Dole(돌)이 선보인 ‘후룻&넛츠 옐로우라벨’은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을 한 봉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데일리넛 제품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소화 작용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 망고와,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과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에 이로운 블루베리가 포함돼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노화방지 및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호두와 캐슈넛, 국내 수입되는 최고 등급 품종의 볶은 아몬드도 들었다.
섬유질이 풍부한 다양한 채소를 한 병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도 권장된다. 풀무원녹즙의 ‘발효녹즙 4종’은 제품별 주요 원료만 발효한 것이 아닌 유기채소발효즙을 추가해 폴리페놀과 같은 기능성분의 함량과 관능을 향상시켰다. 유기채소발효즙은 유기농 산지와 계약 재배해 정성껏 기른 명일엽, 케일, 양배추, 돌미나리, 브로콜리, 알로에를 설탕이 아닌 풀무원의 특허 받은 식물성유산균으로 건강하게 발효시켜 그대로 한 병에 담았다. ‘오리지널’, ‘클린업’, ‘슬림업’, ‘헬씨업’ 4종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슬림업 발효녹즙’에는 여성에게 좋다는 아로니아와 단호박이 함유돼 있다.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아 포만감이 높고 비만을 예방해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푸드앤테이블에서 출시한 ‘해피테이토 골드(Happitato GOLD)’는 잘 숙성된 당도 높은 고구마를 찌고, 굽고, 건조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반건조 고구마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용량을 50g과 30g 2종으로 출시됐다.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고구마 천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보존시킨 웰빙식품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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