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파죽의 홈 12연승을 달렸다. 오세근(28·200㎝)은 홈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홈경기에서 8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을 달린 KGC는 시즌전적 14승8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패배한 전자랜드는 시즌 15패(8승)째를 기록했다.
KGC는 지난 2015년 2월 22일 KCC전부터 이어온 홈 12연승(개막 후 9연승)기록을 이어가며 역대 팀 홈 최다 연승 기록을 갱신했다. 홈 12연승은 울산 모비스(2006년 10월28일전자랜드전~2006년 12월30일 KT전)가 세운 역대 2위 기록과 같다.
KGC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마리오 리틀(28·190㎝)과 찰스 로드(30·201㎝)가 각각 20득점 6어시스트,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양희종(31·194㎝)은 12득점 4어시스트, 오세근은 18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35·191.1㎝)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 초반은 원정팀 전자랜드가 김지완(25·187㎝)과 함준후(27·195㎝)의 석 점 슛으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KGC도 찰스 로드의 야투와 박찬희(28·190㎝)의 외곽이 적중하면서 13-10, 역전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1쿼터는 18-16 KGC가 두 점을 앞섰다.
KGC는 2쿼터부터 투입된 오세근과 마리오 리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정현(28·191㎝)은 뱅그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37-28,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종료 직전 5득점을 추가하며 전반 42-39 바짝 추격했다.
3쿼터 전자랜드는 뱅그라의 득점력을 앞세워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3쿼터 5분 50여초를 남겨놓고 정영삼(31·184㎝)의 석 점 슛이 터지면서 51-49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KGC도 김기윤(23·180㎝), 양희종의 연속 석 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실책 열네 개를 범했다.
마지막 4쿼터에는 마리오 리틀과 오세근이 득점이 폭발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KGC가 4쿼터 13점을 넣는 동안 점수를 내지 못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KGC는 최종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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