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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고급호텔 무장 괴한 난입…프랑스인·말리인 사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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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고급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오전 무장 단체가 난입해 프랑스인 1명과 말리인 2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무장 괴한들이 차량을 타고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5성급 호텔 '래딘스 블루' 호텔을 습격했다. 이 괴한들은 이 호텔에 진입하기 직전엔 자동 소총을 쏘고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래디슨 블루 호텔을 소유한 레지도르 호텔그룹은 성명을 내고 "2명이 투숙객 140명과 호텔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즉각 대피령을 내렸다. 말리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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