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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맥도날드,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정집보다 위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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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주방 공개 '내셔널 오픈 데이' 행사 진행
전직원 30분에 한 번씩 따뜻한 물에 20초간 손씻기
용도에 따른 파란색과 흰색 비날장갑 사용 인상적


[르포]맥도날드,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정집보다 위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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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위생을 위해 냉동 음식은 파란색, 조리된 음식은 흰색 장갑을 쓰도록 구분하고 있습니다. 주방 외 홀에 위치한 직원들까지 30분마다 따뜻한 물에 20초씩 손을 씻습니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영아 맥도날드 관훈점 점장은 이날 '내셔널 오픈 데이'(National Open Day)를 진행하며 ""맥도날드는 품질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이를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도날드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전국 316개 매장에서 주방을 공개하는 '내셔널 오픈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맥도날드가 고객과의 약속으로 내세우고 있는 품질·서비스·청결함·가치(QSC&V)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르포]맥도날드,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정집보다 위생적


20일 찾은 관훈점 주방과 식자재 창고는 위생과 품질면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주방 한 켠에는 비누와 세정액이 비치된 세면대가 마련돼 있으며 주방 곳곳에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비닐장갑이 배치돼 있었다.


김 점장은 "주방에서 제품을 만드는 직원뿐 아니라 캐셔 등 매장 내 모든 직원들이 30분마다 따뜻한 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있다"며 "손을 씻은 후 세정액까지 사용해야 조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흰색 장갑은 조리기구나 조리가 된 음식을 사용하는 용도며 파란장갑은 조리가 되지 않은 냉동 식품을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김 점장은 우선 파란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냉동 패티를 그릴에 올린 뒤 패티가 구워지자 파란 장갑을 벗고 하얀 장갑으로 패티를 옮겼다.


이어 온도계로 소고기 온도를 2번 재고 68.4~78.9도를 충족하는지 확인했다. 철저한 위생관리 후 패티를 구웠지만 해당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곧바로 폐기된다. 식품안전기준과 품질관리기준 모두를 충족시켜야만 소비자에게 최종 제품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르포]맥도날드,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정집보다 위생적


패티 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류와 치즈 토마토 등도 상온에서 보관할 시 우려되는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두 폐기 처분 한다. 특히 패티 보관함은 일정 시간이 다하면 알람이 울리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처럼 맥도날드의 엄격한 식자재 관리 시스템은 주문 즉시 만드는 '메이트 포유' 방식 때문이다.


사전에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신속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주방에서는 주문을 알리는 알람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삐이~' 알람 소리가 들리면 직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햄버거빵을 데운 후 소스를 뿌리고 채소와 패티 등 각종 재료를 넣은 뒤 포장을 해서 고객에게 바로 전달 된다. 이 모든 시간이 불과 1분~2분 사이에 완료됐다.


빠른 움직임 속에서도 직원들은 파란장갑과 흰장갑을 용도에 맞게 바꿔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르포]맥도날드,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정집보다 위생적


튀김류를 조리할 때 사용되는 기름 또한 수시로 산도를 점검하고 사용한 '오일 테스트 스트립'은 보관해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다.


맛있게 튀겨지도록 뒤집어야 한다는 알람은 30초, 감자를 뺄 시간이 됐다는 알람은 3분 만에 울린다. 7분이 지나면 맛과 위생상 폐기해야 한다는 알람이 울린다.


주방 뒷편으로는 식재료가 보관돼 있는 건자재실과 냉장·냉동고가 자리잡고 있다.


상온 보관실에는 케첩 등의 상자가 가지런하게 쌓여 있었고 겉면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었다. 모든 제품은 선입선출, 먼저 들어온 상품은 먼저 나가도록해 품질 관리에 신경쓰고 있었다.


냉장고와 냉동고는 각각 2도, -18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냉장고에 보관된 양상추의 경우 4번에 걸쳐 씻은 후 진공 포장해 냉장 상태로 매장으로 배송되고 계란의 경우 냉동이 아닌 신선식품을 사용한다.


조주연 맥도날드 부사장은 "내셔널 오픈 데이는 품질, 서비스, 청결함을 잘 실천하는지 알리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머니가 정성으로 준비함 음식에 버금가는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만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에는 전국 50개 매장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방 투어와 함께 맥도날드의 인기 아침 메뉴인 맥모닝(McMorning) 제품들의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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