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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과일소주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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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증권은 20일 무학이 과일소주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매출 70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제덕만 부지 매각 관련 일회성 실적(매출 7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제거해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8.2%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소주 판매량은 약 1억4000만병이며 컬러시리즈 매출 증가에 힘입어 24.3% 증가했다"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주식시장 부진으로 인한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손실(약 514억원) 반영으로 적자전환했으나 안정적인 지수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녹인 구간에 진입한 상품이 없는 만큼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커진 점도 높게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컬러시리즈 판매 증가보다 더 긍정적인 점은 수도권에서 '좋은데이' 인지도 확보 효과"라며 "이전보다 영업사원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이달부터 일산물류센터가 가동되는 등 수도권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무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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