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건설계획이 발표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용인구간 중 국도 45호선과 지방도 318호선 접속 구간에 인터체인지(IC) 2개를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용인시는 18일 건의서에서 국도 45호선 접속지점인 처인구 포곡읍의 경우 세계적 유원지인 에버랜드가 있고 주변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와 8만6000여명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과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IC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도 318호선 접속지점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는 현재 1000여만평에 달하는 원삼ㆍ백암지구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IC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이 용인시를 관통하지만 관내 IC가 설치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 이용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2009년부터 IC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6일 세종ㆍ천안ㆍ안성시 등 3개 시(市)와 공동으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앞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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