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산림을 효율적으로 경영관리하기 위한 기반시설인 임도(林道)를 처인구 모현면 갈담리와 양지면 평창리, 양지리 등 3개소 총 3.6㎞ 구간에 조성 완료했다.
임도는 조림이나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경영 사업과 산불 예방, 병해충 방제 보호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산림기반시설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가ㆍ휴양ㆍ레포츠ㆍ교육 등 산림휴양서비스가 늘면서 임도가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용인시가 이번에 신설한 임도 3개소는 ▲처인구 모현면 갈담리에서 용인자연휴양림까지 1.7㎞ ▲양지면 평창리 청소년수련원 뒤 시유림 1.2㎞ ▲양지면 양지리 금륜사 뒤 시유림 0.7㎞ 구간 등 총 3.6㎞ 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추진했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1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모현면 갈담리에서 용인자연휴양림까지 1.7㎞ 구간의 공사 완료로 2012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연차별로 추진했던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용인자연휴양림까지 임도 총 6.3㎞ 구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양지면에 조성한 임도 2개소는 2008년과 2009년에 백합나무를 조림한 용인시 소유 임야를 활용해 조성했다. 우량 경제림에 임도가 조성돼 산림가치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방문객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도보길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경영ㆍ보호와 산림휴양기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임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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