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도심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영상을 새로 공개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IS가 이날 오후 인터넷 상에 올린 영상에서는 타임스퀘어의 인파와 뉴욕 택시,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프라이데이 등 뉴욕의 여러 영상을 보여주다 중간에 폭발장치를 몸에 부착하고 있는 남성을 보여준다. 뉴욕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뉴욕 경찰은 성명을 통해 "비디오에 등장한 영상은 새로 찍은 것이 아니"라며 "뉴욕시가 테러리스트의 주요 목표물이 되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뉴욕시를 테러하겠다는 구체적인 위협은 아직 없었으며,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FBI, 정보기관과 손잡고 뉴욕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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