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 경쟁이 오는 22일 열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판가름 난다.
현재 1위 상주 상무(승점 67점)와 2위 대구FC(승점 66점)가 1점 차로 접전을 하고 있다. 상주는 이미 올 시즌 마흔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5위 부천과 홈경기를 한다. 대구의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 챌린지 최종 1위에게 주어지는 K리그 클래식 직행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최종 1위 팀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3위 수원FC(승점 62점)와 4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60)는 승점 2점차로, 마지막 경기에서 3,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두 팀은 다른 팀 결과와 관계없이 챌린지 3,4위 팀이 대결하는 ‘K리그 챌린지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상위팀 홈에서 단판 경기로 열린다. 승자는 2위 팀과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하고, 승리 팀은 K리그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K리그 챌린지 준 플레이오프’는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2위와의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28일 오후 2시 2위 팀 홈에서 한다. 두 경기 모두 90분 동안 무승부 시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한다. 1차전은 다음달 2일 K리그 챌린지 팀의 홈경기장, 2차전은 5일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의 홈에서 열린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 골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팀이 승자가 되고, 원정다득점도 같을 경우 연장전(전후반 15분씩)과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승격 플레이오프에는 23세 이하(챌린지는 22세 이하)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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