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중 폭탄테러 위협을 받고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와 캐나다 핼리팩스에 긴급 착륙했던 두 대의 에어프랑스 항공기에서 실제 아무런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7일 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에 긴급착륙했던 에어프랑스 항공기 65편에서는 별다른 폭발 위험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을 이륙해 파리로 향하던 중 폭탄테러 위협을 받고 미국 솔트레이크시에 긴급착륙했다.
캐나다 연방경찰도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 주의 핼리팩스에 긴급착륙한 에어프랑스 55편을 조사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 55편은 워싱턴DC 외곽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중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다.
이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각각 497명과 262명이 타고 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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