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윤리경영 핫라인과 병행, 다양한 채널 해 공정성 확보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GS홈쇼핑이 공정하고 깨끗한 유통문화 정착과 협력사의 신뢰 강화를 위해 제3자에 의해 운영되는 ‘GS홈쇼핑 익명제보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외부 전문업체인 레드휘슬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것으로 익명 서버기술,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회사 내부 직원, 협력사,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며, 신분 노출의 부담이 전혀 없다.
신고자의 신원 정보 제공 없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불공정거래 행위, 불합리한 업무 관행 등에 대해 개선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준법 관련 질의 응답까지 제공해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에 내용을 접수하면 실시간으로 GS홈쇼핑 경영진단팀에게 해당 내용이 전달되며, 담당자는 내용을 신속히 조사한 후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하게 된다. 신고자는 신고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통해 해당 홈페이지에서 처리 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다.
GS홈쇼핑 기업소개 홈페이지나 협력사 시스템 ‘위드넷’ 등을 통해 해당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하며, 레드휘슬 앱을 내려 받거나 클린명함의 QR코드를 통하면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미 ‘윤리경영 핫라인’, ‘CEO에게 말한다’ 등 여러 형태로 협력사 신고·제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제3자 익명제보시스템 도입으로 제보자의 부담을 덜고 더 공정한 유통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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