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했던 마을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정도출’ 모둠별 소셜픽션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월곡1동은 최근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동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사업의 이해 증진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주민리더, 관련기관 종사자,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월곡1동의 주요과제 및 변화에 대한 인식공유를 통해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강서마을넷 김동엽 강사를 초빙, ‘상상했던 마을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정도출’이라는 다소 새로운 형태의 토론인 모둠별 소셜픽션을 진행했다.
통?반장, 마을활동가 등 8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서로간의 서먹함을 없애고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찾동 문장 맞추기’ 등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또 8개 모둠으로 나누어 ‘내가 바라는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전지에 상상마을도를 그리고 소셜명함을 만들어 붙인 후에 모둠별로 나와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영미 반장은 “주민들끼리 모여서 마을 수영장도 있고 실개천이 흐르는 월곡1동 상상마을을 그려보았다”며 “재밌기도 하고 생소했던 마을복지센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주민들이 찾동사업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물론 마을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향후 관주도가 아닌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해 주민들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