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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에 빠진 어른들]10년만의 귀환…스타워즈에 빠진 패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장난감에 빠진 어른들]10년만의 귀환…스타워즈에 빠진 패션 디자인유나이티드의 스타워즈 후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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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10년만에 새로운 에피소드 개봉…패션업체, 앞다퉈 협업 제품 선봬
이랜드 맨투맨은 5일만에 3000개 팔리고, 아이돌이 공항패션으로 입은 항공점퍼는 1차 완판
유니클로, 디자인유나이티즈, 에잇세컨즈 등 브랜드 앞다퉈 내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인기 판타지 영화 '스타워즈'가 10년만에 새로운 에피소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앞다퉈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명품과 손잡아 대박을 기록한 패션업계의 협업이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의 스파오, 유니클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 뿐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널 디자인유나이티드, 캐주얼 슈즈브랜드 크록스 등 패션업체들이 스타워즈 개봉을 기념한 대규모 협업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시절 좋아하던 영화나 캐릭터 제품을 사모으는 키덜트족부터 어린이를 겨냥, 다양한 연령대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 스타워즈는 1977년 첫 제작된 조지루카스 감독이 공상과학영화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시리즈물이다. 에피소드가 개봉될 때마다 화제를 일으켰으며 다스베이더, 스톰트루퍼, 요다 등 많은 인기 캐릭터를 탄생시킨 전력이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에피소드는 10년만에 선보이는 7번째 시리즈(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다.


이랜드의 경우 지난 9월 패션업계에서 가장 먼저 스타워즈 협업 제품을 내놨다. 그래픽 티셔츠, 맨투맨, 스냅백 등을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맨투맨 셔츠는 출시 닷새만에 3000세트가 팔렸다. 브랜드 모델이자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착용한 것이 알려진 항공점퍼는 한 차례 완판된 이후 현재까지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랜드는 명동점에 스타워즈 대형 모형과 피규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 9월에는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장난감에 빠진 어른들]10년만의 귀환…스타워즈에 빠진 패션 유니클로 스타워즈 라인


유니클로는 스타워즈와 협업한 성인과 아동용 의류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이달 말부터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등 일부 매장에 특별매장을 운영한다. 디자인 유나이티드 역시 나이,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맨투맨셔츠나 후드티셔츠 등 8가지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홍대 팝업스토어 매장을 통해 12월 말까지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코스튬 전시와 레고 스타워즈 전시를 진행한다. 이밖에 에잇세컨즈는 캐릭터가 프린트 된 성인 및 아동용 티셔츠 등 제품을,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대표 제품인 클로그에 캐릭터를 입혀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마니아 고객 대부분이 자녀가 있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패밀리룩으로도 인기가 많다"면서 "고객 다수의 기호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이 같은 협업제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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