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기 고양시와 경북 김천시, 충북 증평군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7일 환경부는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고양시는 하수처리장의 높은 설계수질 대비 유입수질비율, 소요 에너지 비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운영인력당 교육시간이 연 56시간에 이르는 등 기술인력에 대한 투자가 돋보였으며, 전체 소규모 하수도에 대해 사용료를 부과하고 우수토실을 전수관리 하는 등 정책분야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증평군은 높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율과 하수처리 효율 등으로 운영분야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161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외에도 경기 광주시와 경기 김포시, 전남 담양군, 강원 강릉시, 충남 영동군, 경남 함안군, 경북 고령군, 전북 고창군 등 8곳은 우수상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전북 익산시, 경남 거창군, 경남 남해군 등은 발전상을 받게 됐다.
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공공하수도 운영과 관리에 대한 평가가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공하수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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