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출판플랫폼 '부크크'는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주문형 도서 출판(POD) 서비스를 위한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OD(Publish On Demand) 서비스는 기존 일정한 원판을 통해 일괄적으로 자료를 출력하던 아날로그 프린팅에서 벗어나 디지털 프린팅을 도입, 개인이 원하는 대로 주문한 수량만큼 인쇄할 수 있는 출판 방식이다.
부크크(http://www.bookk.co.kr)는 국내 첫 출판플랫폼으로 POD 서비스를 응용해 작가가 출판한 책을 독자가 주문할 때 낱권 인쇄해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부크크는 탄탄한 유통사와 손잡고 작가들이 출판할 책을 많은 독자에게 선보이게 됐고, 교보문고는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한건희 부크크 대표는 "외부 채널로 부크크 서비스를 이용한 도서들이 유통되는 기회를 얻음으로서 작가들이 출판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크크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작품들이 교보문고가 보유한 서비스 노하우와 유통망을 이용하게 되면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크크는 지난 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지원을 받아 오픈한 출판플랫폼으로 오픈 후 1년만에 500여종의 도서를 출판하고 누적 도서판매량 1만부를 달성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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