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과학의 눈으로 역사를 보다'라는 주제로 2015년도 '교보인문학석강' 두 번째 강좌를 연다.
이번 인문학석강 제2강은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는 의학과 IT, 인문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융합지식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를 주제로 70여년의 인터넷 역사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살펴본다.
2회에는 인문적 과학과 과학적 인문학 사이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문명의 진화: 우리가 어떻게 침팬지와는 다른 길을 걸었는가?'를 주제로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문명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설명하고 과학의 시각에서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3회는 뇌과학, 인공지능을 연구하며 인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교수가 '뇌과학, 인공지능 그리고 인류 역사의 끝'을 주제로 뇌과학을 기반으로 인간 존재에 대해 설명하고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인류 역사의 끝을 경고하는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강연회는 300석 규모로 참가비는 매 강의당 1만원이며,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교보문고 인문학석강 페이지(http://goo.gl/RgHaH9) 또는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연 당일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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