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증시가 파리 연쇄테러 참사로 인한 엔화가치 상승과 기대에 못 미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인해 1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1만9393.69를, 토픽스지수는 0.9% 하락한 1571.5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테러로 인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엔화가치가 뛰었다. 키요시 이시가네 미츠비시UFJ 수석전략가는 "단기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리스크 회피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게다가 개장 직전 발표된 3분기 GDP가 연율 기준 전 분기 대비 0.8% 하락, 시장 전망치(-0.2%)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화낙이 1%, TDK가 2% 하락했으며 도요타자동차도 1%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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