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SPA 브랜드 의류, 핸드백 순으로 수험생 매출 이어져"
"예비 대학생·사회인 위한 문화 교양강좌 진행"
"수험생 특별 우대 가격 할인 프로모션 기획"
"수험생 인기 브랜드,‘어그 오스트레일리아’팝업스토어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유통업계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마친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자체고객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시험 이후(11월 13~30일) 고3 수험생들은 화장품(신세계카드 고객기준)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SPA 브랜드 의류, 핸드백, 스트리트 의류 등의 순이었다.
이는 수험생들이 예비 대학생이자 성인으로 첫 사회 진출을 앞두고 외모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장품과 의류 상품 군의 매출이 늘게 된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분석했다.
수능 이후 시기는 수험생을 비롯한 가족단위(모자, 모녀 등)고객의 신세계 아카데미 문화 교양강좌 수강률이 급증하는 시기로 실제로 전년 수능일 이후 겨울학기 강좌의 회원 등록 수를 가을학기와 비교해본 결과 10대 고객이 40% 이상 늘었다.
광주신세계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광주신세계 아카데미 겨울학기는 고3 수험생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강좌가 기획 되었다”며 “겨울학기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가 문화적 감성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수험생을 위한 동서양 철학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가죽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핸드메이드 강좌, 요리·운동·댄스 강좌 등 힐링 문화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겨울학기 접수는 12월 7일까지 9층 아카데미 방문 접수 및 온라인 접수(www.shinsegae.com)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전화는 062)360-1500 번으로 하면 된다.
광주신세계는 ‘수능생 특별 우대, 스페셜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 고객을 대상(본인에 한함)으로 브랜드(장르)별 최대 2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캐주얼, 스포츠, 란제리(속옷) 브랜드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가격할인 외에도 당일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파우치, 양말, 가방, 팬티(드로즈)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신세계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겨울시즌 동안 운영한다.
임태혁 광주신세계 여성패션 팀장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팝업스토어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팝업스토어도 어그 부츠의 계절인 겨울을 앞두고 앞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을 포함한 많은 영(Young)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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