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대구에서 열린 '전국 학생저자 책 축제’참석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대구 EXCO에서 열린 '2015. 전국 학생저자 책 축제’에 전국 학생 인문 책 쓰기 동아리 13팀의 결과물 24작품과, 독서토론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장을 다녀와 쓴 I-Brand 책 24권 및 전남의 독서·토론활성화를 위해 만든 지원자료들을 전시했다.
부스의 모습을 독서·토론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의 모습으로 꾸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남의 독서·토론열차학교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 I-Brand 책들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느낀 점들을 적어 부스에 붙여 주기도 하면서 많은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 밖에도 녟. 전국 학생저자 책 축제’에서는 책 쓰기 토크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전국 책쓰기 우수동아리 발표, 인문학 학생 영상 우수작 시상식 및 UCC 최우수작 상영을 하기도 했다.
전국 책쓰기 우수동아리 발표에서 전남 대표 진도고 하지연 학생 외 11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강은수 선생님이 자신들이 만든 진도비전을 발표했다. 진도비전은 진도고등학교 동아리 ‘명량한 진도’의 4개년 인문 책쓰기 프로젝트로, 진도 고유의 역사, 생태, 문화, 미래의 소재들을 학생저자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재창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14년 발표된 1권 ‘역사의 지도’에 이어, 올해는 2권에 해당하는 ‘생태의 지도’를 발표했는데, 진도의 생태를 물, 불, 공기, 흙의 4원소를 테마로 소설화하여 ‘생태는 사람이다.’라는 뜻 깊은 주제를 펼쳐냈다.
마지막 날 3분 인문학 학생 영상 공모작 시상식에서는 완도 청산초등학교 임영택 학생과 양승우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으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도고(1학년) 배준영 학생은 “글을 쓰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축제에 전시된 ‘진도비전 2권’을 보니 뿌듯하다”며 “책을 쓰며 하던 고민들을 다른 학교 학생들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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