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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 관련, 국가중요시설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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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ㆍ공항ㆍ수자원시설 등 일제 점검키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도 공항, 항공기, 철도역사 등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39개 소속 및 산하ㆍ유관기관에 지시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국토부 김경환 차관은 1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대테러 보안검색과 경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국지도발이나 테러발생 등에 대비해 교통시설, 공항시설, 수자원시설 등 국토부 소관 국가 중요시설을 자체점검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러시아 여객기 추락 등과 관련해 지난 12일까지 전국 공항에 대한 대테러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항공보안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보안검색, 경비 강화 등 철저한 대테러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철도시설보안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철도경찰용 방범 CCTV, 철도범죄통합수사센터 영상감시시설과 연계해 고속철도에 215개소 329대를 구축 운용하고, 주요역에 투명쓰레기통을 비치해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실효성있는 테러 대응이 가능하도록 국정원, 경찰청, 국민안전처 소방본부 등 테러 당국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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