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성동조선해양의 신임 사장 자리에 삼성중공업 출신 부사장이 내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해양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 전 부사장을 내정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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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마산고와 부산대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중공업에 입사, 기본설계1팀장, 설계2담당 등을 거쳤다. 2013년 부사장으로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자문역으로 현장 일선에선 물러났다. 2006년 산업포장을 받은 조선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내정자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온 구본익 부사장은 기존 보직인 경영관리부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수출입은행과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 최대 7년 동안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성동조선해양의 영업, 구매, 생산,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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