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내 핵의학학술대회서 대거 수상"
"민정준·강세령·조상건·윤미선 등 영예"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연구진들이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회장 범희승)와 대한핵의학회(회장 이재태)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학술대회’와 ‘제54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로서, 34개국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교수는 대한핵의학회 학술상 중 최고 영예인 ‘핵의학학술상’을 수상했고, 강세령 임상진료교수는 ‘후지필름 학술상’을 수상했다.
‘후지필름 학술상’은 대한핵의학회의 공식 영문저널인 ‘뉴클리어 메디신 & 몰레큘러 이매징(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에 지난해 실린 논문 중 최우수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강 교수는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후 암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양전자단층촬영(PET) 영상분석법’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조상건 전임의는 대한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조 전임의는 지난 2일 최종경쟁심사에서 ‘심근 스펙트(SPECT)에서 관찰되는 좌심실의 비동시성이 급성심근경색증에서 발생하는 심장사건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가’에 대한 연구발표로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미선 연구원(분자의학협동과정 박사과정·지도교수 민정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윤 연구원은 지난 3일 최종경쟁심사에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리피바디를 이용한 대장암·폐암의 분자영상’이라는 주제발표로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