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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개토론 방식 설계공모 심사 시범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LH, 공개토론 방식 설계공모 심사 시범 실시 11일 LH 진주사옥에서 열린 '김천삼락 행복주택 공개토론방식 설계공모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토론 시작 전 공모작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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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클린 심사제도 강화를 위해 김천삼락지구 행복주택 설계공모에서 공개토론 방식의 설계공모 심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심사방식은 심사위원 주관적 성향에 따라 개인별 작품 평가를 하고 9명의 심사위원 점수를 종합해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 당선되는 방식이었다.


새로 적용되는 공개토론 심사 방식은 각 심사위원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토론을 통해 당선작을 결정함으로써 심도 있고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심사 전 과정이 투명하게 생중계되는 가운데 참여 업체도 응모작에 대한 평가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평가 결과에 대한 수용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심사위원회는 외부 위원 중 호선된 위원장이 토론심사 진행을 총괄하고 공정한 심사 진행을 위해 평가에는 관여할 수 없도록 했다. 심사는 주제토론, 종합토론, 작품선정,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전원 합의를 최대한 유도하고 작품 수준이 비슷해 위원 간 이견 조율이 어려운 경우 기명투표 방식으로 결정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 적용하는 공개토론식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심사위원 개인 취향에 따른 주관적 평가에서 최대한 객관성이 확보된 심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심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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