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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현장적용 가능한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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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신기술 공모',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이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신기술 등 공모 분야에서는 지난해 채택돼 현장에서 시범 적용을 거쳐 이번에 '일반적용'으로 심의결과를 얻은 '완충재 E콘', '폐발포 폴리우레탄 경량 단열 콘크리트 제조 및 시공' 기술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아파트 바닥 층간소음 저감공법으로, 기존 공법과 달리 바닥완충재와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일체로 타설해 중량충격음 저감에 효과가 있어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에는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차열 방화문 기술개발', '저비용 고성능 외부 보강형 물탱크를 위한 최적 시스템개발' 등 2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정부지원금의 3배 이상을 LH에서 의무구매하는'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으로는 '흡음재 없는 흡음 방음판 제조'기술개발 과제가 성공판정을 받았다.


이상곤 LH 기술지원부문장은 "다양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제도를 통해 신기술 개발업체와 LH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사 원가절감과 품질 확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의 현장적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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