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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제주에 상업용 풍력연계 ESS 구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남부발전, 제주에 상업용 풍력연계 ESS 구축 남부발전은 11일 제주도에서 성산풍력 2단계 연계형 ESS 준공식을 열고 제주지역 최초 풍력연계형 ESS 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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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11일 제주지역 최초로 상업용 풍력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성산풍력 2단계(8MW)에 출력 2MW 충·방전용량 8MWh급 ESS 설비를 착공해 지난달 14일 준공했다.


풍력연계형 ESS는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 전력을 공급하며 전기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풍력발전기의 불규칙한 출력을 양질의 전력으로 변환 공급해 풍력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성산풍력 2단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변경에 따른 REC 가중치를 최대 5.5배를 인정받아 연간 약 7억원의 추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부속설비는 삼성SDI가 공급하고, 전력변환장치는 LS산전이, 설치·시공은 이맥스시스템이 담당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강원도 지역에 운영 중인 태백·창죽풍력 연계형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제주지역의 대정풍력 등 대규모 해상풍력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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