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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LG스타일러, 직원들이 홍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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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판촉행사로 입소문 마케팅…인기몰이
이달 임직원 대상 두 번째 판촉행사…최저가 69만9000원

잘 나가는 LG스타일러, 직원들이 홍보맨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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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가 직원들의 입소문을 발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타일러' 할인 판매를 실시, 사용 후 만족한 임직원들이 지인들에게 제품을 자발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트롬 스타일러' 2015년 최신모델 2000대를 선착순 할인 판매한다.


길쭉한 옷장처럼 생긴 스타일러는 옷을 걸어두면 탈취ㆍ살균이 가능하고, 구김도 펴 주는 제품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화이트 색상이 69만9000원, 블랙이 89만9000원이다. 비교적 저렴한 화이트 제품도 인터넷에서 최저가가 1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임직원들이 구매한 스타일러 제품은 12월에야 배송이 가능하다. 최근 스타일러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 연말이나 돼야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러는 출시 초기에만 해도 "제품은 유용해 보이지만,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임직원을 통한 제품 홍보가 이런 인식을 바꾸는 데 한 몫했다. LG전자는 올해 초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타일러를 할인 판매하며 입소문에 불을 붙였다. 당시 LG전자는 1월 한 달 동안 자사를 포함한 주요 LG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형 트롬 스타일러를 6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임직원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제품을 강력 추천하면서 "가격은 높지만 사 볼 만한 제품"이라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초반 판매가 원활하면 마케팅 효과가 크고,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진다는 정설을 따른 셈이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초반에 판촉 행사를 벌인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이 날카로운 소비자 역할도 동시에 했기 때문에 기능,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도 해 줬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스타일러를 중국에서도 적극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선양(瀋陽), 충칭(重慶)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돌며 스타일러 로드쇼를 열었다. 이달부터는 백화점 등 주요 매장에서 스타일러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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