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가 언론사에 폭로성 메일을 연이어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두 차례나 언론을 통해 딸에게 편지를 전달한 육씨는 "윤정이가 기획사 뒤에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늘부터 '장윤정의 2大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 시리즈를 내겠다"고 11일 밝혔다.
육씨는 이날 보내온 메일에서 "장윤정의 '밤무대 앵벌이'는 소설"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SBS '힐링캠프'에서 장윤정의 이모라고 주장한 여성은 "엄마가 윤정이를 밤무대에 올렸고, 그 돈으로 도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육씨는 "이 세상에 자식을 장터 혹은 밤무대에 세워 돈을 벌게 하고 그 돈으로 도박을 하는 엄마가 어딨냐"며 이모를 사칭한 사람이 자신을 음해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해당 방송 이후 자신이 "'딸의 등골을 빼먹는 나쁜 엄마'의 대명사가 됐다"며 분개했다.
지난 9월 장윤정이 방송을 통해 "엄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모텔에서 토한 것을 치우며 대학까지 보냈더니 딴소리를 하며 동정심을 얻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윤정 모친은 지난 3일 "장윤정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모든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장윤정에게 연말은 행사로 중요한 시기이니 좋은 기사 부탁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각 언론사로 보내와 화제가 됐다. 약 일주일 만에 갑자기 돌변한 육씨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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