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윤정의 모친인 육흥복씨가 언론사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재차 호소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5일 오후 육씨는 각 언론사에 보낸 메일에서 앞서 매체를 통할 수밖에 없던 사연과 현재 경제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윤정이와 연락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화도, 문자도 없었고 직접 찾아갔더니 쫓겨났다"며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되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윤정이가 지난달 14일 남동생에게 급여압류통지서를 보냈고 이는 아들놈을 직장에서 망신을 주겠다는 심보"라며 "그럼에도 나는 아들과 딸, 손자를 위해 천도제를 지내며 의식을 치르기도 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급여채권압류로 인해 업계에 소문이 나게 되면 실업자가 되기 때문에 채권추심업체도 가급적 안 한다는데 독한 제 딸년이 갑자기 남동생 급여를 압류하고 회사 대표에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며 "정말 죽고 싶다"고 말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참담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터넷상에서 "딸을 생각했다면 언론을 이용하지 말았어야 한다", "자식을 진정 위하는 모정은 아니네", "엄마답게 어른답게 차분히 기다려라" 등 가족사를 언론에 공개하며 딸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