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는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 씨가 출연했다.
육흥복 씨는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육씨는 지난 2년간 장윤정과 공방을 벌인 것에 대해 "나에겐 장윤정이라는 딸이 있지만 또 하나의 아들이 있다. 윤정이는 명예가 있지만 이 아들도 자그마한 명예가 있는 아이다. 이 아이의 명예를 지켜주고 싶은 엄마로서 이렇게 하고 있는거다"고 말했다.
육씨는 이어 "지난 7월 장윤정의 남동생이 대여금 반환 소송 선고결과에 항소한 것에 대해 앞으로 소송을 취하할 것이냐"는 김주하 앵커의 질문을 받고 "이 싸움이 굉장히 좋지 않은 말이 들리겠지만 두 남매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또 육씨는 "도경완 아나운서가 사위라고, 참 어색한 얘기"라며 "본 적도 없지만 정말 부족한 (장)윤정이를 안아주고 보듬어 줬다는 보도 많이 보고 듣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장윤정과 도경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육씨는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을 하게 돼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고 우리 연우가 내 딸 자식이지만 너무 안고 싶다. '이 놈 안아보고 죽어도 한이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것도 또 욕심인 것 같다"며 한 번도 보지 못한 손자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 엄마는 "윤정아, 정말 행복해야 되고, 우리 둘이 하던 말 생각나지? 정말 사랑하고 너무 예쁜 내 딸이었던 거"라며 "좋았던 때만 생각하고 딸을 가슴에 품고 살 거야. 정말 잘 살아야돼. 진짜 사랑해 윤정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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