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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포럼]우주항공시대의 도약과 우리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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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포럼]우주항공시대의 도약과 우리의 과제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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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유난히 많았다. 작년에 세계 최초로 혜성 착륙에 성공한 탐사선 필레가 7개월간의 동면 끝에 재가동을 시작했고, 뉴호라이즌스호는 9년간의 긴 여정 끝에 태양계의 끝 명왕성을 통과했다. 화성 탐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로 꼽히는 '흐르는 소금물'의 발견도 경이로운 발견이었다. 12월에는 일본의 금성탐사선 아카츠키가 금성 궤도 진입에 재도전한다는 소식도 있다.


과거 우주개발이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전통적 강국들의 경쟁이었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국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세계 각국의 우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주 선진국에 비해 30여년 늦게 시작했지만 새로운 우주시대를 함께 이끌어가는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우주 수송수단인 발사체를 확보하기 위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발사체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엔진개발이 한창이다. 발사체 3단에 쓰이는 7t급 엔진의 총조립 및 지상연소 시험이 진행 중이고, 1단과 2단에 쓰이는 주력 엔진인 75t급 엔진도 연소기 시험 등 중요한 시험들이 진행 중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장기적인 국가우주개발계획 실현을 위해 반드시 달성돼야 하는 것으로 모든 연구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위성 분야에서는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센서를 탑재한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발사에 성공했다. 3A호는 현재 영상자료의 초기 시험 중으로 순조롭게 본격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학회에 3A호가 촬영한 영상 정보가 소개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3A호의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 3호의 광학 영상, 5호의 레이더 영상과 함께 상호보완적으로 활용돼 보다 고도화된 지형 정보를 제공하고 융합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위성 분야에서는 앞으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더위성 다목적실용위성 6호, 천리안위성 1호의 후속위성 천리안위성 2호,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 등 다각적인 위성 사업이 계속 진행된다.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위성 정보의 활용 분야에서는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위성 영상을 제공, 올해에만 약 380억원에 해당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항공 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친환경 태양광 추진시스템을 장착한 고고도 장기체공 전기동력무인기가 고도 14㎞에 도달하는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 또한 고속비행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의 함상 운용 기술 개발 등 국내외 무인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향후 무인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달 탐사 사업도 2018년 시험용 달궤도선 발사를 목표로 계획이 추진 중이며 이후 독자적인 달착륙선 개발과 자력 발사 구상도 진행돼 있는 상황이다.


올해 우리나라 우주항공 분야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사건은 지난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항공우주국(NASA) 방문이었다. 국제 협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점에 대통령의 방문으로 향후 한미 양국의 달 탐사 등 우주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


세계 우주시장은 지난 8년간 연평균 6.6%의 성장을 하고 있고 우주 개발에 참여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항공 분야도 2008년 430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7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무인기라는 거대시장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가 우주항공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역할이 점점 더 막중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록 우주항공 개발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에 큰 발전을 이뤘다. 그리고 그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하늘과 우주를 향한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갈 길은 멀다.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있는 우주항공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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