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1일 서울시당이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신규 입당 처리에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김 전 원장에 대한 서울시당의 징계 현황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어제 서울시당이 윤리위를 소집해 김 전 원장에 대한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면서 "징계를 받고 10일 내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제명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8월 말 이른바 팩스가입으로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나 지난달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를 두둔했다는 제보가 전해지면서 탈당 압박을 받아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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