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스페셜티 커피 ‘스타벅스 리저브’ 판매 50만잔 돌파

고급스런 인테리어, 커피매스터 배치, 전용 머그 등으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싱글 오리진 프리미엄 커피인 ‘스타벅스 리저브’가 판매 50만잔을 돌파했다.

11일 스타벅스는 마이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최근 리저브 구매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결과, 스타벅스 리저브를 가장 많이 경험한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으며, 입소문에 의한 고객들의 재구매 비율은 50%가 넘게 나타났다고 다.

지난해 3월, 5개 매장에서 동시 론칭한 스타벅스 리저브는 올해 1월에 36개 매장으로 확대했으며, 11월 현재 전국 12개 도시에서 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는 리저브 전용공간이 별도로 구분돼 있다. 리저브 커피를 주문하면, 숙련된 커피마스터의 가이드와 함께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최상의 리저브 커피 추출기인 클로버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고객들에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리저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부터 더욱 편리하게 ‘사이렌 오더’를 통해 스타벅스 리저브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와 함께, ‘바닐라 초코칩 마카롱’을 오직 리저브만을 위해 출시해 리저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신규 리저브 원두 출시를 기념해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와이 카우’를 포함해 리저브 커피 2잔 이상 구매 시 리저브 가죽 코스터(컵받침)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또한, 리저브 원두를 구입할 경우 고급 리저브 커피 스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전용 텀블러와 머그도 소개하고 있다. 리저브 전용 머그 2종과 리저브 스테인리스 텀블러, 리저브 글라스를 전국 리저브 매장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6일부터 소개하는 원두는 ‘하와이 카우(Hawaii Ka’u)’와 탄자니아 마운틴 메루(Tanzania Mount Meru), ‘베트남 달랏(Vietnam Da Lat)’ 세 종류다.

하와이 카우는 2014년 한 차례 출시됐던 원두로, 고객들의 연이은 요청으로 올해 겨울 프로모션에 맞춰 이례적으로 재출시됐다. 하와이 카우는 해발 400~600m의 마우나 로아 화산의 경사지에 위치한 작은 농장들에서 재배되며 2011년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올해의 커피 상’을 수상하며 애호가들 사이에 유명해진 커피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리저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베트남 커피인 ‘베트남 달랏’과 아프리카 지역의 사화산인 메루 산 기슭에서 자라 양질의 보르도 와인과 같은 과일 향의 풍미와 긴 달콤함이 특징인 ‘탄자니아 마운틴 메루’까도 만나볼 수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