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해외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이보충제 '파워칸(Power Khan)'에 대한 주의령을 내렸다.
10일 식약처는 "파워칸에서 실데나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위해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실데나필과 그 유사물질인 치오실데나필이 검출돼 최근 섭취 경고를 한데에 따른 것이다.
실데나필은 섭취 시 두통, 안면홍조,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사용 가능한 성분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알리바바 등 해외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관세청으로 하여금 인터넷 판매 차단과 통관 금지를 요청했다.
식약처측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식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선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분야별정보→소비자위해예방→위해정보공개)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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